[시] 저 별

by 조용덕 posted Aug 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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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별


 


 


저 별이 참 탐나는 구려


저 별이 참 아름답구려


 


당신이 원한다면 저 별이도 당장 따다 줄 수 있으련만


사실 저 별은 바라보고 있어서 그 영롱한 빛을 뽐낸다네


 


저 별이 아름답다고 해서


다 가지기를 원한다면


 


저 별은 별이 아니라 일개 소유물이요


아름다은 별이 아니라 쓸모 없개 되리라


 


그저 아름답고 존귀한 저 별을 바라보는 것만이


저 별을 최고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지 않겠는가?


 


 세상의 얻고 싶고, 가지고 싶은게 수도 없이 많겠지만


 그 어찌 다 가지기를 원한단 말이랴?


 


 문득 꽃과 별을 보거든 그저 바라만 봐도 행복해 질 것입니다.


 가질 수 없기에 바라만 보고도 행복해 지는 것들....


 


 


 저 별과 당신 앞에 잇는 꽃들이지 않을까?


 


 만질 수 없기에 또는 가질 수 없는 것이기에


 그 가치는 실로 말로 할 수 없는 축복이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