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by 조용덕 posted Dec 03,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너의 지금의 절망과 너 스스로의 실망의 죄책감에 싸여


 


 비록 쓰러져 술과 친구 삼고, 밤에 잠을 못이루며 생활에 의욕이 없을 지 모른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 않느냐? 과거의 너의 행동은 분명 너를 이렇게 힘들게 만들지만,


 


앞으로를 생각해보렴 앞으로 너의 앞길은 지금껏 살아온 너의 흔적보다 더욱 창대할 것이야


 


 


 비록 오늘 쓰러져 아플지라도 버티고 버텨내라


 


 그리고 이겨내어 내일 갈길을 준비해라.


 


 


 경일아 힘내라. 오늘 너의 의기소침한 하루는 미래에 네가 가장 한심스러운 시간으로 기억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