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by Zholiang posted Jun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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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때가 빠른거다.


난 지금 부리가 깨는 고통을 감수하지 못한 독수리와 같다.


발톱을 뽑지 못하는 어리석은 망자의 표정을 짓고 있는지 모른다.



허기가 져도 허기가 채우지지 않으며


 물을 마셔도 갈증이 해소 되지 않는다.


이미 오른 산이 너무 많아 또 오르고 싶어지지 않으며


 가본곳도 별 흥미가 없다.


 먹어본 음식에 대해서도 의미가 없다.


내가 앞으로 나아감에 흥미를 잃었다.



 매우 통탄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