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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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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협상과 정부의 약제비인하 정책등으로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제약업계가 앞다퉈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국산신약의 올해 상반기 매출 성적표와 향후 전망이 제품별로 차별화되는 등 제약사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2004년 미 식품의약국(FDA)승인을 얻어 국내 첫번째 글로벌 신약의 지위에 오른 LG생명과학의 '팩티브'는 올해 상반기 국산신약 EDI 청구액현황에 따르면 10억원을 간신히 넘겨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팩티브의 시장점유율과 적응증이 확대되고 있고 세계 각국으로의 판권 확산 등으로 인해 향후 매출 기대치는 매우 높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관절염치료제인 SK케미칼의 조인스정과 위염치료제인 동아제약의 스티렌정의 경우 각각 54억원과 176억원을 기록 블록버스터 대열에서 확고부동한 위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동아제약은 지난 24일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를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제약회사와 3,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음으로써 향후 중동 내 판매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유유의 맥스바빌정도 31억원을 청구해 조만간 100억원 고지를 넘볼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꿈의 시장이라고 알려진 항암제의 경우엔 국산신약이 그다지 신통치 못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SK케미칼의 선플라주(위암)의 경우 2억원에도 못미쳐 1999년 국산신약 1호로 출시돼 그간 쌓아온 명성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화약품공업 밀리칸주(간암)의 경우는 재작년과 작년 약 1억-2억원을 청구했으나 올해 1,400만원으로 급격히 떨어져 신약으로서의 기대에 부응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항암제로서 체면을 지켜주고 있는 국산신약은 종근당의 캄토벨주(난소.폐암). 캄토벨주는 2004년 2억9,000만원에서 2005년 17억, 올해 상반기에 벌써 11억원을 기록해 20억원을 훌쩍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항암제는 매출이 대폭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고 병용요법으로 스펙트럼이 점차 넓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캄토벨주는 환자들 반응도 좋고 의사들의 처방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매출은 확대일로에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제약사별로 신약으로 인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지만 경제성 평가만으로 발목을 잡아서는 신약개발 자체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지적이다.


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실장은 "외국 제약사들의 경우 신약개발에 뛰어든지 100년이 넘는데 이제 겨우 20년을 갓 넘긴 우리나라와 비교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며 "다국적 기업들이 만든 신약도 20% 성공률에 불과, 다국적 신약이 곧장 블록버스터 대열로 들어선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국내 일부 신약의 시장성 부재에 대해 정부의 책임도 한 몫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미 FDA에 등재된 국산신약은 팩티브가 유일한데 우리 건강보험에서 조차 3차약으로 묶어놓은 것을 봐도 정부가 얼마나 제약업계를 위한 정책적 배려에 소홀한지 알 수 있다"며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분위기나 여건 개선을 위해서라도 제대로된 평가와 보상이 뒤따르는 정부의 장려정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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