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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량 : 넌 왜 돈을 벌려고 하니?

대길 : 돈을 벌어야 밥도 먹고, 집도 사고, 결혼도 하고 글지~


조량 : 부의 증대는 도덕의 겸양과 함께 증강해야 하는게 아닐까?

대길 : 그게 무슨상관이냐~ 그냥 돈만 많이 벌어서 나만 잘살면 되지~


조량 : 네가 돈을 많이 버는것에 있어서는 일단 남보다는 많이 가져온다는 것이며,

        이는 일정한 규모에 있어서 너의 위치가 상승하는 것이겠지


       하지만 부의 상승만으로 다른자들이 누리는 것들을 다 가져갈 수는 없느것이 아닐까?

       즉 네가 아니더라도 어느 누가 사회재원을 통해 누려야 하는 가치를 네가 단지 많이 걷어들였다는 것에대해

       다른이들이 누리는 사회활동이 제약을 받아서는 안되는게 아닐까?


대길 : 무슨말이니. 난 단지 시장의 흐름에 따라 빈틈에서 부귀를 쌓았을 뿐이야. 나 혼자 열심히 일을 해서 번 돈인데

         누가 머라마라야~ 개념없게시리~


조량 : 대길아 네가 얻은 이익은 원래는 그들의 것이 아니었을까? 그 이득을 네가 조금 더 많이 가진것에 대한 합리적인

         방법이라면 누군들 인정을 하지 않겠니. 다만 가진자의 덕망이 함께 쌓여지지 않는다면 가진것만도 못하는게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 보렴.

대길 : 가진자가 무엇을 더 겸비해야 하는건데?


조량 : 흔히 정부라 말하는 공정성과 중재라는 단어를 볼때 우리들은 한가지 놓치는 것들이 있지.


         예를 들어 어느 구두닦이가 구두를 너무 잘닦아서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었어. 

         허나 그 구두닦이는 부의 증대와 함께 갖춰야 할 것들을 갖추지 못한채 어김없이 학문을 모른체 구두만 닦는다고 생각해봐

         사회자원은 정해져 있는데 일정흐름에 적기적소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이 잘못 운용되어 혼란을 야기시킨다면 그 구두닦이는 

         잘못된 처사를 하고 잇는것이다.


        즉 사회적 부가 증대하는 것은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가지는 것이며, 그에 맞는 학문과 도리를 끈임없이 배워야하는 것이지

        만약 이를 어기고, 무작정 돈에 살고 돈에 죽는 어리석은 생각을 가지고 자기 살기만을 사는 이들은 어떻게 보면 안타까운 일

        이지. 서양에서는 흔히 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말을 하지만 동양에서는 도덕이라고 말을 하지.


         자신이 행하는 무엇이든간에 상업적이거나 정치적이거나 늘 겸비해야 하는 것이 바로 덕이라는 것이지.


         부유한자가 덕이 없는것

         가난한자가 덕이 없는것

         가난한자가 덕이 있는것

         부유한자가 덕이 있는것


    

       여기서 1번과 2번은 비교가 불가능한것이고, 이왕이면 부유한자가 덕망이 높아야 사회가 안정이 된다. 가장 안타까운일은

 부유한자가 덕이 없는 것이다. 이는 주변 모두가 이롭지 않다. 끈임없는 로비와 아첨 그리고 비난과 비판이 즐비 할 것이다.


   덕이란 무엇인가? 그건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


 어느날 재국이라는 친구가 교회 좀 나오라고 문자와 전화를 한다. "하나님 말씀 믿고, 지금이라도 회개하라" 라고 말하자

내가 "그럴 시간에 논어를 한자 더 가슴에 새기겠다." 


 성경은 예수님의 말씀이고, 논어는 공자의 말씀인가? 아니다. 인간의 경험에서 우러난 조상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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