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무엇이냐고 묻었다.
그래서 그가 말하길 축구와 야구를 좋아한다 했다.
그건 단지 보는 것을 좋아할 뿐 사실 그대는 고자다.
왜 고자냐고 묻는다면 축구를 하지도 않으면서 축구를 좋아한다는 것이니 말이다.
스포츠라 함은 자신이 스스로 신체를 가격해서 열심히 운동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싶다.
보아라 저들의 운동을 단지 티비에서 보는 것과
발끝 부터 머리카락 한 올에 지나간 바람을 맞이해보라
심장의 뜨거움과 짜릿한 근력의 맛을 느껴라.
땀을 흘리지 않은 스포츠가 어찌 스포츠가 될 수 잇으리?
눈으로 보는 것은 단지 시청이지만
신체로 배우는 것은 스포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