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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08:22

아무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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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지

 너 하루 5시간 6시간 계속 걸어봤어?
 
그것도 완전 군장으로



지옥 같지

 너 하루 10시간 씩 자전거 타봤어?

여름 더운 날에



지옥 같지

 너 13시간씩 험한 산 등산해 봤어?

10kg배낭 들고



지옥 같지

너 운동장 30바퀴씩 뛰어 봤어?

안쉬구 



근데 이게 지옥 같으면서도 전혀 지옥 같지가 않지


 스스로 즐기기 위해 자발적인 계획을 통한 실천은


 전혀 고통 스럽지가 않아


그냥 단순히 말야


 아 쫌 힘들구나 곧 고지가 코 앞이다.


 라고 생각할 뿐이지



 물론 도중에는 후회도 하고 포기도 하지만


 또 똑같은 행동을 시작하는 어이 없는 것이기도 해


 한번도 안해본 자들이 보기엔 어리석은 짓일지 모르지


 늙은 이들이 젊은이 들에게 하는 말과 같아


 막상 두려움이라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단지 시작을 한 자와 시작도 하지 못 한자의 구분일 뿐이지

  모든 새로운 일은 늘 두렵기 마찬가지지만

막상 어떤일도 해보고 지나가 보면

 아무런 것도 아닌 것이 되지

 그래 맞아 어렵기야 하겠지만 우리는 못 해낼 일이 없는거야

 걱정과 두려움은 훗 날 아무것도 아닌 것이지

 주위에 말을 들을 필요 없어

 그냥 난 멋진 놈이니깐 멋지게 해내면 된다는 것만

 그리고 단 하나만 알면되


 시작하는 거야

 설령 그것이 지옥에 다가가는 일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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