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운 것이 존재한다면
나의 나쁜생각을 두려워 한다고 답하리
뒤에서 잠자코 있다가 기회를 포착하면 앞서 나아가리
그동안의 폐단을 일망타진하고
정의를 실천하는 일에 주눅들지 않으리
다만 뽑아든 칼은 천지를 개벽하는 일이기에 심사숙고 할 뿐이라네
두려움이라는 것은 내가 내 스스로를 경계하는 무기일 뿐
실행을 하기 전 수십번 고뇌하고
번개처럼 지나가는 찰나가 될 뿐이네
내가 이 두려움을 이겨 낸 후에는 어느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없으리니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이것 일 뿐이다.
내가 한 발을 내 딛으면 모든 것이 변할 것이니
수차례 고민 할 뿐이다.
진실과 정의에 있어서는 두려움이 존재하지 않는다.
원칙과 법에 있어서는 두려움은 가장 강한 무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