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종을 무독화시키는 활성이 높은 천연물을 돼지에 급여하여 항산화 활성이 강화된 사육돼지(비돈육)를 국내 과학자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金雨植)와 한국과학재단(이사장 權五甲)이 지원하는 공학연구센터(ERC; Engineering Research Center)인 충남대학교 형질전환복제돼지연구센터는 박창식 소장(동물자원과학부), 김상겸 교수(충남대 약학부), 충남 축산기술연구소 그리고 한국 썸벹(주)이 공동으로 생체 산화성 물질인 퍼옥실 라디칼(Peroxyl Radical)과 과산화질산염(Peroxynitrite)에 대한 항산화 활성이 강화된 비돈육을 개발하였다.

활성산소종 등 산화성물질의 과도한 생성으로 유발되는 산화적 스트레스는 노화뿐만 아니라 암, 심혈관계질환, 퇴행성 신경계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병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독성이 낮고 활성산소종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식품은 이들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돼지고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육류중의 하나로서 이 연구를 통해 개발된 ‘항산화돼지’는 식재료에 건강기능식품적인 효능이 있어 상품가치를 향상시키고 만성질환의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에 대한 평가 결과에서 육즙이 풍부하고 돈육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으며 육색과 연도도 매우 좋게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를 산업화하기 위하여 특허 출원되어 “항산화 포크” 라는 상표를 등록한 바 있다. 앞으로 이 연구 개발 결과를 산업화하고, 또한 중국, 동남아시장 등에 가공육 수출도 가능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