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린 마음인지 모르겠다.
저기 지나가는 창녀가 가엽은지를 알아라.
저기 보이는 청소부가 아저씨가 가엽은것을 기억해라.
저기 시장 바닥에 앉아 있는 할머니가 가엽은 것을
잊지마라.
당신이 선을 행하지 않은 것을 가여워 해라.
오늘 나의 잘못을 가여워 하여
오늘을 기억하고 오늘의 잘못을 기억해라.
당신이 조그만 더 열심히 했었다면 얻는 이득은 지금의 배였음을 아쉬워 하고 자기 자신을 가엽게 여기어라.
오늘의 지나가 버린 시간을 가엽게 여기고, 주변 모든 것을에 가엽은 감정을 느끼어라.
가엽어라. 가엽어라. 안타까워라. 웃는게 웃는게 아니라 현실에 부딛쳐 무릅 꿀을 수 밖에 없는 내 자신에 아쉬워 해라. 눈무을 흘려라. 안타까워 해라. 그리고 슬퍼해라.
이글을 쓰고 잇는 나는 얼마나 여린 마음일까?
저기 꺽어진 민들래 줄기를 보고도 가엽게 여기어라.
저기 훌륭한 사람을 보고도 가엽워 해라...
저기 까지 가기 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격었을 당신을 생각하기 가여워 하라.
저기 지나가는 지렁이는 우산이 없이 저 줄기차게 내리는 비에 맞아 얇은 피부는 얼마나 아플지에 대해 가엽음을 느끼어라.
오늘의 모든것에 가엽게 생각해라..... ^^
나는 오늘도 가엽게 세상을 바라보고 지긋히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