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존 닷컴이 만료와 함께 옛 아이디 "enijon"과 함께 "이니존"의 이름을 폐기 처분합니다.
현 등록되어 있는 국내포탈 모든 아이디와 함께 카페에 관련된 게시물을 전량 삭제할 것 입니다. 아울러 본 조량닷컴에 귀속되어 있는 관련 자료에 대한 "enijon"의 용어 역시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정말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아이디 입니다. 10년의 긴 세월동안 인터넷 닉네임(nickname)의 수명을 충실히 다 했다고 여깁니다. 수백명을 만나며 통성명 했었던 제 인생의 최초의 온라인 아이디 였으며 닉네임이며 제 2의 이름이기도 한 이 이름은 제 인생에서 절대로 지워지지 않을 것 입니다.
스스로 다른 아이디에 대한 운영을 시작한지 언 3년이 시작된 이래 과거의 아이디를 활용하지 않는 다는 것이 제 원칙이다 보니 이제 이 아이디와 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른 누군가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그 매듭을 지으려고 합니다. 구글과 네이버에 관련된 정보를 모두 삭제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1년의 긴 세월이 필요합니다.
잠시 찾아본 결과 네이버에 이니존 상호로 등록된 이름이 많이 보이더군요. 비록 영문 철자가 같지는 않지만 또는 그 의미가 다르겠지만 불러지는 발음이 같은 것은 어쩌면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으로 지속 자료와 메일링 시스템을 완전히 파괴시킬 것 입니다. 아주 철저히 완벽하게 완성될 것입니다. 역사와 과거는 한 순간에 될 수 있는게 절대로 아니기 때문입니다. 슬프지만 반드시 해야할 일 그것은 생명을 불어 넣는 일과 그 생명을 다시 제 손으로 거두는 일이였습니다. 가장 슬픈 일은 다시 거두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생명을 불어 넣게만 되는 제 팔자가 더 웃기죠.
팽창을 위한 과거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은채 순차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고개숙여 2011년 3월 20일 인사합니다. 묵념해 봅니다. 수고했다. 이니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