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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가 보았더니 매우 높더라.
내려가 한강에 손을 대 보았더니 많이 차더라.
치흙과 같은 어둠에 혼자 와보니 매우 춥고, 바람은 새차게 불더라.
여기 이곳에서 사람들은 뛰어 내렸다.
뒤에 도로에는 바쁜차량이 슁슁다닌다.
그들은 왜 여기까지와서 자살하는 건가?
여전히 그들의 주머니에는 로또라는 경제적 심리의 증서를 가지고 있다.
신이 우리에게 주신것은 복권 뿐이라 외쳐댔다.
빚에 빚을 언져 고이 입에 쌈싸먹고,
대출에 대출을 곱해 입구녕에 냄새나는 담배를 꾸역꾸역 피워댄다.
사채에 카드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으 동원해 올인을 한다.
믿어봐! 한방에 간다!
그들 마음속엔 늘 존재한다! 인생 역전 한방에 가능하다! 라며 자각하면 생각한다.
다시 다음주에 찾는 이 곳은 또 한강이다. 그렇게 한강은 가깝고도 먼 곳이었다.
바다를 보았다.
산에 정상에 가서 아래를 보았다.
이는 천지차이다.
고요한 바다는 폭풍이 지나가면 언제그랬냐 하는 것 처럼 고요하고, 평온하지만
저 산은 언제나 빼곡히 가파른 정상 가운데에 솟아져 있다.
산은 늘 그대로다. 숭고한 마음가짐을 조심히 배우는 곳은 바다보다 산이 더 좋다.
등산을 해보아라. 기회를 찾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얻을 수 있다. 막다른 바다에 가지말아라.
한발을 일만번만 하면 난 종주할 수 있다.
가자. 한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