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道
상도의 이야기는 1801년 재위 24년 만에 선왕이었던 정조가 49세의 나이로 승하하고 뒤를 이어 순조가 즉위한 그 원년인 신유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임상옥의 아버지 임봉핵은 의주상인이었으며 주로 사신행렬을 따라서 연경을 드나들어 후시무역을 하던 보따리장수였다. 집안은 4대째 의주에서 만상을 하던 전통적인 장사꾼의 집안이었다. 그러나 만상이라 해도 큰 자본도 없는 보따리 장수에 불과했던 임상옥의 아버지 임봉핵은 주로 해마다 청나라로 가는 동지사 행렬을 따라 북경으로 가서 인삼을 팔고 그에 합당하는 비단을 사서 돌아와 되파는 장수였던 것이다. 임봉핵은 역관을 꿈꾸었다. 그 시대에 역관은 중국과의 무역에 있어서 통역임루를 당당하고 조정에 나아가서 중요한 사신을 영접하여 큰 돈을 벌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대의 역관의 수는 필요 이상으로 많아 역관들이 무역을 통해 돈을 벌 수 있었기 때문에 역관이 얼마나 중요한 직업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그 시대 인삼은 송도의 사람 하나가 백삼을 쪄서 홍삼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여 그 가치를 10배 늘리는 대혁명이 있었다. 홍상의 여력은 그 시대 중국에서 최고의 한양재로 모든 약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약제여서 귀한 값에 팔렸다. 그리고 임상옥이 살던 의주는 한국과 중국의 무역을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곳으로써 지리적 입지로써도 가장 중요한 무역중심지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에 있어서 임상옥의 아버지 임봉핵은 만주어에 능통하고 상인으로써의 자질이 좋았으나 과거시험에 있어서 변변치 못한 집안 계급으로 인해 번번히 과거시험에 낙방하고 평생 보따리장수를 벗아지 못한다는 비방아래 자살하게 이른다. 하지만 임상옥은 아버지의 부채와 가족을 보살피는 중대한 임무를 떠 않아 일을 하여만 했다. 엄청난 부채가 있어 평생동안 갚으며 살아야 하는 인생이 되었지만 매일 부지런한 삶을 살아 당시 문상의 주인은 홍득주란 사람에게 신임을 얻게 되는데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무리 세상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자신의 부지런함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희망을 안겨다 주며 부리런함이야 말로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홍득주 밑에서 일을 하던중에 어떤 상인이 산삼을 가지고 와서 팔려고 할 때 임상옥은 그것이 경삼이라는 것을 알아 차리고 대처하는 일이 있다. 이는 인삼에 있어서 그 누구도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없는 예리한 눈이 임상옥은 있었다는 것이다. 이로써 인삼의 귀재가 나타나는 순간이다. 아무리 나이 많은 인삼전문가 할지라도 임상옥에게 놀랬던 것이다. 이런 임상옥은 어릴 때부터 임봉핵이 중국을 드날 때부터 가르친 인사성도 한 몫 하게 된다. 사람을 보면 절대 얼굴 생김새를 잃어버리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이다.
1) 첫번째 중국에서의 무역
임상옥은 일하는 상점의 홍득주로부터 연경에서 무역을 당당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이 여정에서 임상옥은 이희저를 만나는데 이희저는 훗날 홍경래와 함께 혁명을 꿈꾸다가 대역죄인이 되어 집안이 망하고 가족들은 노예가 되며 딸인 송이가 훗날 임상옥과 인연이 되는데 이 소설에서는 재미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천하제일상을 꿈꾸는 임상옥과 천하제일왕을 꿈꾸는 첫 여정이 시작되었다. 둘은 산해관 문루에 천하제일관이라는 현판 아래서 서로의 뜻을 나누고 평생 친구로써 살아가게 된다. 이 둘의 운명은 책이 끝나는 순간까지 계속된다.
중국에서의 첫 무역에서 임상옥은 만주어에 능통해 1500냥 중 자신에게 250냥이 고스란히 떨어지게 된다. 이 돈은 당시 버젓히 문상을 개점할 수 있는 큰 자본이며 비로써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엄청난 자금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날 일생일대에 큰일이 벌어지게 된다.
이희저는 색주가여서 색주가에 가서 임상옥과 회포를 풀 여정으로 깊숙한 사창가로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임상옥을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이 여인은 중국 지방에서 사는 가난한 농민의 딸로써 아버지의 술값을 충당하기 위해 어느집 여자로 팔렸는데 사실 이것이 어린 여자를 사들어 사창가에 파는 나쁜 범죄가 되 버린 것이다. 이렇게 한 여인이 사창가에 끌려와 처음으로 정절을 임상옥에게 바치는 상황이 되었다. 이때 임상옥은 20살 정도의 혈기 왕성한 사내였으며 여자는 15살의 뽀얀 피부와 상긋한 처녀였었는데 임상옥은 자신의 애욕을 지키고 그냥 방에서 잠만 자게 되는데 이 여자의 안타까운 심정을 이해하여 다음날 여자를 사버리게 된다. 그것도 250냥이 아닌 500냥 이었다. 바로 홍득주의 원금까지 손을 댄 것이다. 이로 인해 여인을 사서 그대로 중국에 두고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임상옥은 여자를 돈으로 샀다고 하여 만상의 층에서 쫓겨 나게 된다. 홍득주로부터 대릴사위까지 될 수 있었고, 번듯한 문상을 하나 차릴 수 있었지만 한순간의 선택으로 인해 상업계에 발을 때어버리게 된 것이다. 이는 임상옥이 15세때 의주 추월암에서 석숭스님과의 일을 회상하면서 자신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칼과 사람을 살리는 칼이 있다는 것을 배운다. 비록 지금 자신이 250냥이 궁하다 할지언정 죽어가는 한 여인을 그냥 두고 볼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임상옥은 좌절을 겪게 된다. 새 출발을 할 수 있었지만 쫏겨나고 시골 장터나 돌아 다니며 물건이나 파는 봇짐장수가 되어 살다가 모든걸 버리고 다시 추월암에 가게 이른다.
2) 장미령으로부터의 뜻밖에 소식
세월이 흘러 임상옥이 살려주었던 사창가 여인 장미령은 어렵게 어렵게 하여 당시 연경에서 영향력이 쎈 어느 세력가의 정부인이 된다. 정부인이 된 장미령은 자신을 살려준 임상옥을 회상하여 개성상인 박종일을 통해 임상옥에게 거금 5000냥을 전해 줄 수 있도록 하여 박종일은 임상옥을 찾게 된다. 250냥이 5000냥이 되었고 박종일은 이 일을 통해 일만냥을 받게 된다. 그래서 임상옥은 석숭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불법을 통해 도를 이루는 것보다 상업의 도를 통해 도를 쌓기로 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이때 세번의 위기가 임상옥에게 찾아 올 것이라고 예견한다. 첫번째는 “死”자를 써주며 대비하게 하고, 두번째는 글자를 봉하여 그 일이 생겻을 때 펴보게 한다. 세번째는 찻잔으로 “계양배”를 받게 된다. 이 세가지를 가지고 하산하게 된다.
그리고 중국으로 무작정 찾아간 임상옥은 어느 대부의 정비인이 된 장미령을 맞이하게 되어 다시 무역을 할 수 있는 직위까지 얻게 된다. 그때 마침 홍득주의 오해도 풀려 의주상인 임상옥의 제 2의 새출발이 시작되게 된다. 이후 임상옥은 중국 연경의 한약방의 네트워크의 보좌 함께 인삼을 팔 수 있었는데 조정에서는 대체적으로 중국으로 사신을 파견하여 무역을 동행하고 있었다. 이때 추사 김정희와 함께 이 행렬에 동행하게 되는데 이때 임상옥은 엄청난 일을 하게 된다.
3) 중국의 단합으로부터의 승리
사신행렬이 왔을 때 다시 인삼가격을 측정하게 되는데 인삼은 십 수년동안 물가가 상승한대 반해 그 가격은 25냥 그대로 였던 것이다. 임상옥은 이를 이상하게 여겨 당시 가치를 반영 40냥에 가격을 부르게 된다. 하지만 중국 한약을 담당하는 상인들이 단합하여 임상옥의 그 가격에 인삼을 사지 않게 되다. 하지만 임상옥은 독과점을 통해 이미 인삼에 관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이때 임상옥은 첫번째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시간이 갈수록 중국 상인들의 입찰은 안오고 거센 반항만 늘었다. 시간이 흘러 임상옥이 떠나게 되는 시간이 오자 임상옥은 다시 가격을 측정하여 공표하였는데 가격은 45냥이다. 바로 “死”자를 보고 갈대로 가자는 심보였던 것이다. 이로써 입찰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자 임상옥은 홍삼을 태우게 된다. 차라리 팔 수 없는 홍삼은 가져가봤자 아무런 효용이 없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태우게 된다. 하지만 인삼의 가치는 그 시대에 가장 좋은 약제로써 이미 효능이 인증된바 그리고 조선의 인삼은 으뜸 중에 으뜸이라고 생각되던 시기였다. 반쯤 태웠을 때 중국 상인들이 제발 태우지 말고 팔아달라고 아우성치며 달려든다. 그 비싸고 귀한 인삼을 태우게 되자 그제서야 임상옥의 발을 붙잡게 된 것이다. 임상옥은 다시 가격을 측정하여 지금까지 태운 것은 순전히 상대방측 잘못이라며 두 배를 곱하게 된다. 즉 80냥에 이르는 가격을 측정하여 가져온 인삼을 팔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그 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인삼의 가격에 대한 정정한 가격을 받고 또한 상인 단합을 깨트리른 엄청난 파급효과가 나타내었으며 조선의 인삼은 임상옥을 통해 거래될 수 있었던 것이다.
4) 정치와의 협약
그 시대 상인은 정치와의 아주 긴밀한 관계에 있었다. 즉 금난전권과 같은 상인들에게 판매할 수 잇는 권리를 부여함으로써 조정은 올바른 세금을 측정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되었던 시기였었다. 임상옥도 이런 인삼을 팔 수 잇는 권리를 얻기 위해 정치에 손을 댄다. 그때 임상옥은 한 세력가의 손에 들게 하기 위해 박종경댁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임상옥은 마침 장례식에 돈을 주는 관례에 백지어음을 넣게 된다. 백지어음 이는 원하는 대로 돈을 지불하겠다는 것이다. 즉 상대박이 어머어마한 숫자를 기입하게 될 경우 상인은 평생동안 이 돈을 갚아야하는 의무가 생길 수 이쓴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임상옥은 양반들은 손님을 모셔다가 밥을 주고 시나 술을 마시는 풍속이 있어서 임상옥도 여기에 참석하게 이른다. 이때 한 문제를 사랑방손님들에게 내게 되는데 “숭례문에 하루에 몇 명이나 출입을 하는가?”라는 문제다. 하지만 임상옥은 한순간에 이 문제의 답을 알고 있었다. 다음알 임상옥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여 박종경대감의 눈에 띄게 되는데 답은 이렇다. “하루 숭례문을 출입하는 사람은 두사람 뿐이다.” 이는 이씨와 해씨인대 바로 자기 자신에게 이로운 사람과 해로운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 시절 거금에 해당하는 백지어음과 함께 박종일 대감과 공식적인 로비를 통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를 통해 든든한 후방을 마련하고 의주에 있어서 최고의 상인이 될 수 잇는 기반을 마련한다.
5) 홍경래와의 만남
조선 정조 이후 순조에 이르러서 각층에 대한 양반에 대한 불만으로 민중들에 대한 억압이 심했던 시절이다. 이때 평안도를 중심으로 한 홍경래의 난을 소개해 보자. 홍경래는 일찍이 영특하여 과거시험에 도전하였지만 신분의 귀천에 따라 돈 주고 과거를 사는 사회가 싫어 역모를 꾀하게 된다. 주 무대는 평안도를 중심으로 평양 북쪽 지방으로 활동하였다.
의주는 그 중에서도 조선팔도 제일 갑부인 임상옥이 있는 곳으로 홍경래는 10년을 준비한 대반항하였기 때문에 사전에 임상옥을 포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임상옥에서 본다면 이것은 인생의 제2의 위기였던 것이다. 홍경래의 치밀한 계획을 통해 임상옥이 홍경래의 부탁을 들어줄 수 밖에 없이 만들어 임상옥이 대답을 하게 될 때 봉인된 두번째 종이를 풀어보게 된다. 바로 “鼑” 자 이다. 이 위기에서 임상옥은 말로는 홍경래의 말을 들어주지만 정작 솥정을 통해 홍경래가 가져온 솥의 한 다리를 부러뜨려 놓게되어 홍경래의 요구를 거절하게 된다. 하지마 홍경래는 간밤에 침입하여 임상옥을 위협하게 이르는데 임상옥은 아무 발설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홍경래는 임상옥을 살려두게 된다.
이때 임상옥은 올바른 중국의 고사성을 사용하여 자신의 올바른 처세를 판단하고 행동하여 시대의 암울한 상황에서도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이런 자질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자신의 신념을 꿋꿋하게 버틸 수 있는 신념과 용기 그리고 믿음을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상도에서는 말해준다. 설령 그것이 전부 소설일지 하더라도 자신의 원칙과 신념 그리고 믿음은 자신을 나타내는 그릇이 되며 자신과 남들이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꿋꿋한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6) 송이와의 만남
임상옥이 홍경래의 난 때 의주를 중심으로 큰 힘이 되어 곽산군수로 제수되었다. 이때 이희저의 딸인 송이를 만나게 되는데 대역죄인인 딸로써 관노가 된 송이를 임상옥은 살리고 싶었다. 그 때 생각난게 바로 관노를 첩으로 들여 그 계급을 상승시켜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임상옥은 치밀한 계획을 세워 결국에는 송이를 첩으로 들이지만 이로 인해 비변사의 눈에 가시가 되어 옥에 갖히게 된다. 하지만 임상옥은 송이 때문이 아닌 자신의 호화로운 집 때문에 그런 것으로 오인하여 또다시 송이에 관심을 보이게 되자 박종일은 이 일이 관노인 송이를 첩으로 들이고 당시 이희저의 목을 묻어준 죄를 묻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임상옥은 이일을 눈치 채지 못하였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제3번째 위기가 다가온 순간임을 늦게 간파한 임상옥은 계영배를 본다. 계영배 안에는 가득채우지 말기를 바라며 너와 함께 죽기를 바란다 라는 한문이 쓰여져 있다. 이 계영배를 감사업무를 보던 중에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되는데 계영배에 술을 딸아 마시던 도중 감사관이 7부 이상만 되면 술이 살아지는 괴이함을 보고 귀신이 깃든 술잔으로 오해하여 그만 계영배를 깨뜨리게 된다. 감사관은 남의집 가보를 깨뜨리게 된 죄책감으로 평가를 좋게하여 임상옥은 살게 되는데 이로써 임상옥은 깨닿게 된다. 가득 채우는 것은 가득 채우지 못한 바보다 못하다.
7) 계영배 이야기
계영배는 지명옥의 일생일대의 최고의 작품으로써 도불에 이르는 신의 경지에 이른 도공의 작품이다. 명옥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당대 최고의 도공인 지순영의 제자로 들어가 아들이 된다. 이로써 한길만 바라보다가 어느날 기생집에 들어가 여인에게 흠모하게 되어 여색을 즐기게 되는데 이 여색이 끈임없이 찾아와 실력이 늘지 않게 되고 방탄하게 되지만 다시 정신차리고 도공의 임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옛날 기생이 찾아와 자기 아들이라며 함께 도망가자고 한다. 자신도 어어릴부터 고아인지라 고아의 슬픔을 알고 먼 자기고향을 찾아 찾아가게 되는데 이때 돌림병으로 인해 아기가 죽고 만다. 이를 통해 명옥이는 온갖 경험을 다 하게 되어 사랑, 슬픔으로써 진정한 도예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하여 최고의 하얀색을 지닌 백자를 굽는데에도 성공하고 스스로의 최고가 되기 위해 옛 이야기중 중국의 사당에가면 도깨비와 같은 그릇이 있는데 극 그릇은 가득 채우면 엎질러지고 텅 비면 이리저리 기울고 오직 적당하게 채워아먄 중심을 잡고 똑바로 서 잇는 그릇인데 그 이름을 유좌지기라 부른다고 한다. 명옥은 바로 이 유좌지기를 만들기 위해 헌신 끝에 계영배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비로써 도공 최고의 작품 계영배를 만들게 되어 아버지께 보여 드린 후 잠적을 감추게 되는데 훗날 임상옥은 명옥이 바로 석숭스님 자신이 어린시절 절에서 인생 철학을 배운 석숭스님이라는 것을 깨닿는다. 그리고 계영배가 깨지는 순간 석숭스님도 죽으신 것을 알고 한탄해 한다.
8) 상업지도
임상옥은 인생모든 것이 부질 없다고 생각하여 평생 동업자인 박종일에게 업무를 모두 넘기고 자신은 연못이 있는 정자에서 시나 쓰고 채소나 가꾸는 노후를 맞이하게 된다. 임상옥은 일찍이 부처님의 <<육방예경>>이란 경전에서 재물을 없애는 여섯 가지 일에 대해서 말하였는데 그것은 첫째는 ‘술에 취하는 일’이요, 둘째는’도박을 하는 일’이요 셋째는 ‘방탕하여 여색에 빠지는 일’이며 넷째는 ‘풍류에 빠져 악행을 저지르는 일’이며 다섯 번째는 ‘나쁜 벗과 어울리는 일’이며, 여섯 번재는 ‘게이름에 빠지는 일’이라고 하고 자신이 평생 지켜온 계율을 비로써 털어 놓게 되는데 삼기 배울만 하다.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술을 마시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허물이 있다. 재산을 소비하게 되고 몸에 병이 생기고 잘 다투고 나쁜 이름이 퍼지며 분노가 폭발하고 지혜가 날로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또한 도박에도 다음과 같은 허물이 있다. 재산이 날로 줄어들고 도박에 이기더라도 원한이 생기며 지혜로운 사람이 타일러도 듣지 않으며 사람들이 그를 멀리 하며 도둑질 할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박을 해서는 안된다. 또한 방탕에도 다음과 같은 허물이 있다 몸을 보존하지 못하고 자손을 보호하지 못하고 항상 놀라고 두려워하게 되며 온갖 괴롭고 나쁜 일이 몸에 얽어매고 허망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방탕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나쁜 벗과 어울리는 데에도 다음과 같은 허물이 있는 것이다. 남을 속일 꾀를 내고 으슥한 곳을 좋아하며 남의여자를 유혹하고 남의 물건을 훔치며 재물을 독차지하려 하고 남의 허물을 드러내기를 종하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쁜 벗과 어울리지 말아햐 나늑 서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재산을 없애는 여섯 가지 일 중에 가장 마지막은 ‘게이름’이었다. 게이름은 대해서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소이다. ‘게이름에는 다음과 같은 허물이 있다. 부자면 부자라고 해서, 가난하면 가난한다고 해서 일을 하기를 싫어한다. 시간이 이르면 이르다고 해서, 시간이 늦으면 늦엇다고 해서 일을 하기를 싫어하는 것이다. 그러브로 부디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이와 같은 글은 일찍이 임상옥이 절에서 공부할때 석숭스님과 불가의 가르침을 받아서이다.
9) 요약
대략 책의 요점 부문을 1권에서 5권까지 중요한 사건을 배경으로 요약해 보았다. 이 책을 읽고 총체적인 후기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상도에서의 임상옥은 우선 부지런함과 자신이 알고 있는 부문에 있어서 최고의 능력을 가졌다는 점을 비롯하여 자신의 내재가치를 수년동안 갈고 닦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지런함은 한 순간에 쌓을 수 잇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평소에 노력하여 주위사람들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는 것인데 임상옥은 자신의 아버지 임복핵으로부터 평생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어려서부터 공부해 왔다는 것이다. 물론 가난에서부터 시작한 삶의 궁핍함을 통해 잘살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 끈임없이 상업과 연결되는 자신의 운명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가야 할 길이 바로 상인의 길이라는 것을 안 것이다.
또한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탁월한 기회를 제공하였다고 할 수 있다. 무역은 상업의 있어서 상도를 알아야 하며 외국과의 거래에 있어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우선적 재능을 통해 효과적인 무역을 달성할 수 있었던 점이다. 이와 같이 상인은 자국에서부터 외국에 까지 많은 무역을 해야하는 정신으로써 무역의 제일 원칙은 상도라면 제이 원칙은 아무래도 외국어 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영어를 중요시 해야하는 진정한 이유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영어는 세계적으로 미국의 영향력 안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므로 반드시 우리가 외국의 무역을 위해서는 공부해야 할 부문이다. 물론 토익과 함께 회화의 중요성이 필요한 것이다. 또는 영어를 필두로 앞으로는 중국어에 관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중국은 커지는 시장이다. 이 시장을 가만히 나두지 말고 바로 어떻게 해서든 구어 삶아 먹을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시장은 크게 보고 언제나 글로벌 마인드로 살아야 할 것이다. 나는 깨닿는다. 바로 글로벌 인재는 세계 각지에 파견되어 모든 상업의 중점을 둘 것이라고 우리는 스스로 이것을 알고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낄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상도에서는 불교의 가르침을 상당히 많이 받았으며 바로 동양적 사고와 옛 중국의 속담을 많이 이용한대 특징을 알 수 있다. 물론 시대적으로 고대 동양적 철학이 중요하겠으나 지금은 자본주의적 성격이 서구쪽 철학에 초점이 많이 맺혀져 있다. 이는 서양 시장에서는 서구 철학을 그리고 동양시장에는 동양철학을 접목시켜야 할 필요가 잇는 것이다. 비로써 우리는 이런 철학적 지식과 그 시대적 삶의 태도를 보아서 그 시대에 맞는 적기 적소한 실력을 갖추고 노력하여야만 하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대를 모르고서는 어떠한 것도 할 수 없다. 시대적 큰 흐름을 스스로 판단하고 척도하며 시시각각으로 정보를 수집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물론 정치는 가까이 하면 할수록 않좋고 멀면 멀수록 안 좋다고 한다. 바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관계 속에서 서로의 이익을 상생할 수 있는 관계가 제일 이상적인 관계라고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 철학에 대한 원칙과 사고가 적립되지 않고서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이다. 비로써 자신의 원칙을 바로 세울 수 있고 또한 이것을 진정으로 믿고 과감하게 진행시킬 필요가 있는 바로 인성중심의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으르렁 그리며 다른 사람이 잘 나아가는 것을 시기하며 살아왔다. 바로 남 잘되는 꼴을 못 보는 것이다. 이는 한국 정치사상에 많은 부문을 찾지 하고 있으면서 지속된 남을 시기하는 마음이 바로 망국을 불러 왔는지 모른다. 우리는 이것을 한곳에 모을 수 있는 응집력을 가진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합리적이고 시대적 흐름을 맞는 올바른 경영이념을 수립하여 기업을 경영하고 나아가 나라를 보다 이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부문은 바로 욕심에 관한 부문이다. 자본주의를 태동하게 만든 아담 스미스는 이렇게 말한다. 개인의 이기심과 타인의 이기심이 바로 자본주의를 만들게 된 것이라고 바로 이 이기심이 모여 새로운 욕구를 불러들이기 위해 사회는 발전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개인의 이기심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 인가? 누구나 수없이 욕심이 많을 것이다. 이런 이기심을 제대로 타일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자신의 욕심을 잘 다스리고 자신의 욕심을 줄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대목이다. 큰 그릇은 많은 어려움을 대하기 마련이며 많은 경험을 쌓기가 마련인데 여기서 또한 한번 포기하여 쓰러지기 보다는 계속 도전하는 정신을 엿볼 수 잇는 것이다. 욕심은 자신이 스스로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애욕과 권력 그리고 많은 욕심 앞에서 스스로의 목표를 가지고 처음 임했던 그 각오로 꾸준히 실현할 필요가 잇는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여정에도 좌절과 절망이 함께 할 것인데 과연 이 순간순간 어떻게 대처해야 나아가야 하는지도 우리는 이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선 나는 바로 인적관계를 통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라고 말하고 싶다. 여기서 추사 김정희를 만나고 또한 스승을 만남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풀어 해쳐 나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는 스스로 해결하기 보다는 많은 지인을 통해 어려움을 통해 나아가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자신이 무조건 맞다는 생각보다는 주변의 사람을 통해 얻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이런 상도를 읽고 상업은 바로 사람을 관계하는 인간관계적 사업이며 또한 개인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비로써 우리는 스승을 알고 친구를 알고 세상을 알아야할 필요가 있고 또한 자신의 가치를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로써 상도 5권을 7일에 걸쳐 읽었지만 계영배에 관한 이야기는 사실이었으나 상업의길 이라는 그림은 가짜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사실이 아닌 뜻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우리가 가져야할 마음자세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