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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일전쟁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도고제독은 모든 병법을 임진왜란의 승리자 이순신의 병법을 마스터 하였다.

 

그 후 미국은 이러한 일본의 수군 승리에서 교훈삼아 미군의 군인의 전법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순신의 학익진은 이미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던 수군 역사서의 교본이 있었다는 추측이 있다.

 

 그것은 동북아 최고의 전쟁사 고당전쟁의 연수정과 연수연의 이야기이다. 이 사료는 역대 어느 책에도 나와있지 않지만 역사적 사건을 통해 추론이 가능하다.

 

 일찍이 고구려를 포함한 한반도의 역사는 물류의 중심지로써 해상 장악력을 가지고 있었다. 발해의 해동성국이라는 말과 신라의 장보고 이야기도 있지만 그것 보다 대단한것은 고구려의 이야기 만큼 맛깔스럽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없을 것이다.

 

 고구려 역사 1000년 그동안 수많은 오랑캐의 침략 중 육로로는 막강한 험한 산세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이 있었고, 기마부대 그리고 강력한 각궁을 비롯한 무예수련집단인 조의가 있었으며, 각 성과는 긴밀한 협조체제에서 병력을 증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

 

 여기서 하나 더 중요한게 있다.  수군은 과연 어떠하였는가다! 고구려 수군은 중국의 수많은 배를 격침시켰으며 지금의 황해를 장악했을 것이다.

 

 

 역사서에는 연수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내용의 이야기는 길지만 대략 줄이면 다음과 같다.

 

 고수전쟁 이후 고구려는 지극히 모든 경제부문에서 압박을 받는다. 수십 아니 수백년 동안 전쟁을 기초로한 국가건설체제는 수나라 119만과 전쟁을 통해 거의 초토화 되었을때 나라는 쓰러질 위기였다.

 

 이시절 수나라는 기존의 침략과는 다르게 수군을 지휘했었다. 중국내에서 대운하를 완성하고, 모든 물자를 한곳에 집중하여 수륙 양동작전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는 고구려로써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허나 이시절 수나라는 해상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육로로의 공격을 선호했었다.

 

 그러나 당나라는 틀렸다. 당나라는 고구려의 싸움이 군수물품에 있다는 자신들의 약점을 이겨내고자 30만에 이르는 대규모 수군 및 군수물자 배를 건조한다. 이 규모는 임진왜란때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리고 온 배와 비교할 수 있을까?

 

 그 행렬이 끝이 안보였다고 한다. 당태종은 고구려의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집념 하나로 그렇게 고당전쟁은 시작되었다.

 

 

 허나 고당전쟁 1,2차 모두 수군에서 막은 사례가 있다.

 

  이미 연태조시절 장군 고건무를 통해 10배가 넘는 수군을 아침 해가 뜨기전 고요한 어둠을 통해 무찌른적이 있었듯 그 시절 고구려 수군은 해상에서 강력했었다. 여기서 내가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1:10에서 전략이다.

 

 그대로 맞 대응한다면 분명히 지는 것이지만 상대가 가장 교만할 때 그리고 가장 준비가 안되어있을때 이것을 기회로 삼았다.

 

 

 서론이 너무 길었군.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당태조가 직접 친정하여 요동성을 함락하고 안시성 앞에 수개월동안 양만춘과 대립할 때 이야기다. 이때 이미 고구려 대막리지 연개소문은 지원군을 보냈지만 도중에 전멸당하고, 안시성을 비롯한 전 요동에 있는 성들은 이미 함락이 되었던 때였다.

 

 또한 수군 역시 고구려 수군의 연패로 겨우 10만에서 2~3만 밖에 남지 않은 절대 절명의 위기에서 일은 시작된다.

 

 연개소문의 첫째 동생인 연수정(연)은 수군의 장수로 부임한다. 여성의 장군으로 후방에 있었던 그녀는 수군의 연패를 보고 받는다. 남은 것은 최후방을 지키고 있던 고작 1만여명 여기서 그는 고구려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법과 자신의 전법을 새로이 창조한다.

 

  수군의 전략은 간단하다. 적이 모르는 지역까지 유인하여 여러 함선과 협공하여 무찌르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연수정의 전법은 틀렸다. 바로 수군에서 육군의 지휘체제처럼 일사분란하고, 대형을 구사하는 것이었다.  이는 깃발과 북소리로 수많은 수백척에 이르는 모든 배들을 지휘선 하나를 통해 적이 불리한 진을 구축하여 공격하는 것이다.

 

 이순신에서 보면 학익진이 있고, 일자형 그리고 배가 그자리에서 360도 회전하여 반대편에서 포를 쏘는 것이 있다.

 

 

 연수정은 처음엔 일진법을 구사하였다가 당나라가 연패를 당하자 당에서도 그 진법을 구사하게 된다. 그러자 연수정은 그것을 간파하고 적이 우리의 대형을 구사하게 된다면 그 대형을 깨는 진법을 다시 구사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변화 무쌍한 수많은 배들의 진은 적들로 하여금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결국엔 평양까지 내려온 당나라 수군을 격파하게 된다.

 

 이때 연수정은 말단 장군에서 수군의 총사령관으로 전쟁중에 승승장구 하게 된다. 많은 수군들은 여성장군을 시기하였지만 그녀의 탁월한 진법과 적을 물리칠때 맨 선봉에서 서서 지휘하는 그녀를 보고 꺼져가는 고구려 수군의 희망이 되었다.

 

 현  사태는 절대 낳아지지 않았다. 여전히 국내 육군의 기세는 꺼질대로 꺼졌고, 더이상 병력도 충원이 안되는 상황에서 안시성을 구출할 수 잇는 유일한 방법은 이 기세로 수군이 당나라 배급로를 차단하는 것이야말로 이 전쟁을 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연수정 겨우 수군의 평정을 찾았을때 평양으로부터 이 전쟁의 마지막 승부수를 걸 묘안을 연개소문으로 부터 임무를 하달 받는다.

이때 연수정의 몸은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졌고, 수군 역시 겨우 100척과 부서진 함선 30여척이 전부였다. 이 상황에서 받은 임무는 안시성을 구출하고 산동지방을 공격하라는 임무였다.

 

 연개소문은 이제 수군에서 활로가 났으니 이 기세로 당나라를 공격하는 것이었다. 다시는 이 고구려를 침략하지 못하도록 본대를 보여주기로 한 것이다.

 

 상황은 빠르게 진행되었다. 수군을 통솔하는 연수정은 전군을 이끌고 요동반도로 진출한다.. 여기서 보급로를 끊고, 연개소문과 함께 안시성을 협공하는데 전략을 구사한다. 이때 당태종은 수군의 대패소식과 요동의 추위 그리고 보급로 차단을 문제로 회군을 결심하게 된다. 너무나 급작스러운 수군의 패배는 당태종으로 하여금 예상할 수 없는 전략이었다.

 

 연개소문 이미 대새는 고구려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거침없이 당태종을 뒤쫓기 시작했다. 수군을 통해 이미 산동반동에 최초 공격이 시작되었다. 이 공격은 고구려 역사상 한번도 한적이 없는 중국을 향한 최초의 공격역사로 기록될 만한 순간이엇다.

 

 산동성에서의 싸움은 늘 진법을 빠르게 구사하고,  적의 예상을 뒤업고, 허를 찌르는 해상에서의 변화무쌍한 전쟁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중국은 두려움에 떨게 된다.

 

 한참 육군과 수군의 협공으로 만리장성 아래까지 침공을 당하는 그 때에 갑작스레 연수정은 화살을 맞고 죽게 된다. 이 계기 떄문에 연개소문도 회군을 하게 되고, 수군도 회군을 하게 된다.

 

 

 

 한 나라의 장군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수 있는 이야기인데 대충 생각나서 적었다.

 

 100:10 에서 승리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진법이다. 그것은 전략이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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