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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3 00:49

모래성을 무너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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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성을 쌓을 때 쌓았던 순서대로


 그대로 역순으로 하면된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오직 만든 사람만 그 이전의 상태를 안다.



 세월의 풍파에 모든 영위는 날아가고


못된 쓰레기만도 못하게 남았구나



 오오냐 아무도 안하면 내가 해주랴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스쳐지나간 바람처럼 원상복귀를 바란다.




 어제 밤 꿈 처럼



 황홀하고 해피엔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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