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화가거
여불위는 한나라 상인으로 조나라의 태자 20명이 있는대도 불과하고 훗날 진시황의 아버지가 되는 영자초를 알아보고
기화가거라 말하였다. 영자초는 그시절 볼모로 진나라 어느 태자보다 보잘 것 없는 왕자였으나...
그는 전국시대에 수천명의 식객을 머물 수 잇는 여곽을 짓고,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였다. 그가 여기서 얻어 낸 것들은 바로
"정보" 였다. 상인으로써의 나라를 사고 팔 수 있는 대상인이 될 수 있었던 밑바탕은 바로 변화하는 시대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것 즉 정보시장을 창조하여 그것을 자신이 직접 사용하였던 것이다.
구한말 나라가 망한 이유는 바로 난 이 " 정보"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정보는 때론 과학기술이며, 문화가 될 수 있다.
태강은 한줌의 계곡물도 다 받아들일 수 있어서 크게 되었으며, 태산은 작은 바람에 날아온 티끌을 받아들였기에 태산이 되었다.
아무리 사소한 것들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다 받아들이고, 이해한다면 내공이 쌓이는 것이다.
이는 개방과 정보라는 두가지 마인드를 생각해 볼 수 없다. 단절과 소통화지 않은 사람은 발전할 수 없으며 그 정보를 가공하지
않는다면 쓰레기에 불과할 뿐이다. 또한 그것을 후기로 남기지 아니하면 한 줌의 재도 될 수가 없다.